1. 큐비트럭(큐비보드3) 설정을 시작했습니다.

년초에 작은 개인서버 용도로 구입한 큐비트럭을 계속 방치하다가 요즘 잠깐 짬이 나서 설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리눅스 서버로 쓰기로 하고 가볍다는 Lubuntu 서버 이미지를 깔았지만 서버는 커맨드 모드로 사용해야하더군요. 리눅스 커맨드는 sudo apt-get 정도만 알고 있어서 다시 Lubuntu 데스크톱 이미지를 구해서 깔았습니다.

이미지를 nand 플래쉬에 까는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서 그 과정을 간단하게 정리해 둡니다.

1. 윈도우 부팅할때 드라이버 서명 적용 안함 모드로 들어가야한다. 처음에 안전모드인줄 알고 안전모드로 부팅했더니 드라이버가 안깔려서 안되고, 부팅중 F8을 누르면 보인다는데, 본인은 F8을 눌렀더니 이상한 영문으로 부팅메뉴가 뜨고 거기서 적당한 선택을 한 다음에 다시 F8을 눌러야 한글로 드라이버 서명 적용 안함 메뉴가 보였다.(이것 때문에 엄청난 재부팅 반복)

2. 윈도우에서 큐비보드 이미지를 Nand에 쓰려면 PhoenixSuit라는 프로그램을 깔아야하는데, 여기도 드라이버 서명 적용 안함이 설정되지 않으면 계속 드라이버 설치하냐는 질문을 던진다.

3. PhoenixSuit를 실행하고 FEL키를 눌러서 PC와 큐비트럭이 연결되어야하는데, 국내 블로그를 검색한 결과 FEL키는 누른 상태에서 USB OTG 케이블을 연결하라고 그랬다. 그런데 처음에만 연결되는데 몇번을 시도해도 다음번에는 연결이 안됐다. 큐비보드 사이트를 검색한 결과 케이블은 미리 연결해놓고, 전원을 끄고 FEL키를 누른 상태에서 전원을 연결하면 된다고 나온다. 이렇게 해야 컴퓨터에서 Nand 메모리 포맷하냐고 물어본다.

4. 포맷후 해당 이미지를 올리면 자동 부팅하면서 리눅스가 시작된다.